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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글...64

남의 눈... 어릴 때 학급에서 늘 반장을 했다. 학년이 바뀌어도 당연히 반장은 나였다. 그러다 어느학년 2학기 때 반장선거를 했는데 참패를 했다. 지금 돌아보면 너무 자만하고 급우들한테도 그랬었던 것 같다. 그때 기분은 어렸지만 너무 황당했고 창피하고 속으로 화도 나고 후회도 많이 했다. 그리고 두고 보자고. 그런데 갑자기 다른 도시로 이사를 하는 바람에 선거에 떨어지고 얼마 안돼 전학을 갔다. 다른 도시로 이사 가는 날 학급애들이 수업도 안 하고 모두 역으로 나와 선거에 떨어진 반장을 전송을 해줬다. 지금 생각해도 담임 선생님이 나에게는 참 고마운 분이셨던 것 같다. 오후 수업을 접고 애들을 보내 줬으니. 중학교에 가서 시험 성적순으로 반장 부반장을 뽑는데 내가 부반장을 했다. 반장 했던 애는 일 년 뒤에 학교에서.. 2019. 4. 15.
세상살이 지랄같다. 세상살이 지랄 같다. 숙여도 보고 웃어도 보고, 빌 수는 없어도 화는 꾹 눌러 참아보고. 오늘 뉴스에 블랙홀을 찾았다고 난리던데 태양 질량에 60억 배, 태양은 지구 질량에 33만 배. 계산이 안되는데 어쩌라고 뉴스마다 나오니. 갑자기 이 지구가 빨려 들어갔으면 하는 아주 재미있는 억지를 생각해보는 찰나가 지나갔다. 나야 마음의 준비를 한참 전부터 하고 살지만 다른 청춘들은 어찌할꼬. 앞으로 수백 세대가 지난 다음 어찌 되는 건 할 수 없지만 내 눈이 뜨고 있는 상태에선 그런 일은 절대 안 돼. 하는 일이 꼬이면 내 뱃속도 많이 아프다. 일이 안 풀리면 제일 먼저 장이 신호를 보낸다. 예전에 담배를 피울 땐 좋아도 한대, 나빠도 한대, 아무런 해결이 안돼도 일단 손이 가듯이 이제 담배를 멀리 하니까 일이.. 2019. 4. 11.
님이 오시는지.... 오늘도 오늘 이야기부터 해야겠다. 어제 전화로 모게지를 알아봐달라고 전화가 왔다. 먼 사돈이 되는데 삼년전부터 집을 물어봐 몇번 집을 보여주고 모게지를 얻을려면 세금보고도 많이하고, 방법을 알려 줬는데 이제 제법해서 알아보겠다고해 아침에 모게지하는분하고 만나기로 약속까지 했는데 아침에 전화해서 자기 남편이 그 동안에 부동산면허를 가지고 있다나.............참. 어제 말씀 못드려 미안하다고 하는데 할말이 괜찮다고 할수밖에. 8년전인가 그때 같이 놀던 친구가 우리동네로 이사온다고 해서 집을 보여주고 마음에 들어 자기 부인을 데려왔는데 그 부인은 나하고 눈도 안 마주쳤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남편이 부인에게 신용불량자였다. 부인 몰래 술집여자에게 차도 사주고 그것도 월부로. 나중에 들통나도 같이 살던데.. 2019. 3. 30.
주식 이야기... 오늘은 목요일. 3/07/2019 다우가 25,473 나스닥이 7421. 오늘도 어제도 내렸다. 더 내려야지 하는게 내 마음이고 바램이다. 가지고 있는게 주식이 아니고 지수에 샀기 때문에 내리면 버는거다. 이렇게 말 해도 모른다면 편하게 사는 분들이고 감을 잡았다면 해봤던 분들이다. 주식. 언젠가 읽었던 글이 이랬다. 한마디로.. 작전없는 주식은 없다고. 그래서 그런지 멀쩡하던 주식이 내가 사면 바로 내려간다. 원래 내리면 팔고 오르면 사라했지만 누가 그래, 내리면 더 꼭 껴안고 있지. 내가 한참 미쳤을때가 2008년이다. 다우가 5000까지 내려 갔는데 내 돈은 구좌에서 녹아버리고 주식 숫자는 엄청난데 값어치는 있으나 없으나 했으니 다른 것 살 여력이 없었다. 주식을 하면 결국 힘들어지는데 한가지만 예.. 2019.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