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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글...

꿈 이야기.

by 늘 편한 자리 2020. 9. 29.

한참 달리고 있는데 옆에서 부른다.

모른척 하고 달려야 일등인데 아는척 하면 쫒아오는 뒷사람에게 덜미가 잡히는데.

어떻할까?

고민을 하다가 잠을 깬다.

한참을 왜 그러지하고 몽상을 하다가 다시 자는데 이젠 어디를 갔는데 길을 모르겠다.

가지고 있던 전화기를 어디 다 두었는지 아무리 찾아도 없다.

어떻할까?

또 잠을 깼다.

이런 꿈을 파노라마처럼 꾸는데 이게 속이 편해서 꾸는건지 하는일이 불안해서 꾸는건지

알수가 없다. 

어떤 사람은 꿈 꾸는게 소원이라는데 나는 매일 밤 세계를 누빈다.

작년에 대표적인 꿈은 차를 타고 나갔는데 어디 다 파킹을 했는지 식은 땀이 나도록 

찾다가 결국은 못 찾고 깼다.

그런데 너무 실감이 났다.

슬그머니 일어나 창 밖을 보니 차 네대가 가지런히 서 있었다.

또 한번은 한국을 갔는데 여권이 없다.

동생집을 다 뒤지고 가지고 간 가방을 다 뒤져도 없다.

그래서 하루씩 비행기표를 연기하는데 얼마나 많이 했는지 끝까지 못 찾고 깼다.

나만 그럴까?

요즘 이가 많이 시리고 아프다. 아마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것 같은데 

오늘 밤 자면 또 어느 나라로 갈지 미리 알았으면 한다.

유튜브로 라도 미리 공부 하고 가면 아쉽게 깨진 않을것 같은데.

갑자기 이런 글을 쓰고 싶은 생각이 든게 조금 전에 올린 노래 때문인것 같다.

고3때 짝궁이 이대 앞 음악 다방에서 DJ를 할때 한번 들려준 노래인데

그걸 찾겠다고 무던히 노력했다.

한국에선 백판을 200원에 샀는데 여기선 Garage sale에서 원판을 샀다. $1에.

아마 그때 판가게 마다 물어보던 생각이 스치니까 꿈 생각이 난것 같다. 

                                              Ten years after /  I'd love to change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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