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글과 음악

대학지도 | 大學之道

by 늘 편한 자리 2011. 1. 17.

大學之道(대학지도)는 
在明明德(재명명덕)하며 
在親民(재친민)하며
在止於至善(재지어지선)니니라  

知止而后有定(지지이후유정)이니 
定而后能靜(정이후능정)하고 
靜而后能安(정이후능안)하고 
安而后能慮(안이후능려)하고 
慮而后能得(려이후능득)이니라  

物有本末(물유본말)하고
事有終始(사유종시)하니 
知所先後(지소선후)면 
則近道矣(칙근도의)리라  

 


대학의 도는 밝은 덕을 밝힘에 있고
백성을 새롭게함(친함)에 있으며
지극한선에 머무름에 있다.

그침을 안 뒤에야 정함이 있고
정하여진 뒤에야 고요할 수 있고
고요한 뒤에야 편안할 수 있고
편안한 뒤에야 생각할 수 있고
생각한 뒤에야 얻을 수 있다.

물건에는 근본과 지엽이 있고
일에는 끝과 시작이 있으니
먼저 하고 나중 할 바를 알면
곧 도에 가까운 것이다.


(본론)2장


수기치인(修己治人)                                        
古之欲明明德於天下者(고지욕명명덕어천하자)는 
先治其國(선치기국)하고 
欲治其國者(욕치기국자)는 
先齊其家(선제기가)하고 
欲齊其家者(욕제기가자)는 
先修其身(선수기신)하고 
欲修其身者(욕수기신자)는 
先正其心(선정기심)하고 
欲正其心者(욕정기심자)는
先誠其意(선성기의)하고 
欲誠其意者(욕성기의자)는 
先致其知(선치기지)하니 
致知(치지)는 在格物(재격물)하니라 

옛날의 밝은 덕을 천하에 밝히려던 이는
먼저 그 나라를 다스렸고
그 나라를 다스리려는 이는
먼저 그 집안을 가지런히 하였고
그 집안을 가지런히 하려는 이는
먼저 그 몸을 닦았고
그 몸을 닦으려는 이는
먼저 그 마음을 바르게 하였고
그 마음을 바르게 하려는 이는
먼저 그 뜻을 정성되게 하였고
그 뜻을 정성되게 하려는 이는
먼저 그 앎에 이르게 하였나니
앎에 이르게 됨은 사물을 구명함에 있다.

物格而后知至(물격이후지지)하고 
知至而後意誠(지지이후의성)하고 
意誠而後心正(의성이후심정)하고 
心正而後身修(심정이후신수)하고 
身修而後家齊(신수이후가제)하고 
家齊而國治(가제이후국치)하고 
國治而後天下平(국치이후천하평)이니라 

사물을 구명한 뒤에야 앎에 이르게 되고
앎에 이른 뒤에야 뜻이 정성되이 되고
뜻이 정성되이 된 뒤에야 마음이 바르게 되고
마음이 바르게 된 뒤에야 몸이 닦아지고
몸이 닦아진 뒤에야 집안이 집안이 가지런해지고
집안이 가지런해진 뒤에야 나라가 다스려지고
나라가 다스려진 뒤에야 천하가 화평케 될 것이다.

自天子(자천자)로  
以至於庶人(이지어서인)히 
壹是皆以修身爲本(일시개이수신위본)이니라 
其本亂而末治者否矣(기본란이말치자부의)며 
其所厚者薄(기소후자박)이요 
而其所薄者厚(이기소박자후)는 
未之有也(미지유야)니라 
此爲知本(차위지본)이요 
此爲知之至也(차위지지지야)니라 

천자로부터 서인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이 모두 몸 닦는 것을 근본으로 삼는다
그 근본이 어지러운데도 끝이 다스려지는 일은 없다.
그 두터이 할 바의 것을 엷게 하고
그 엷게 할 바의 것을 두터이 함은
있지 아니한 것이다
이것을 근본을 앎이라 이르고
이것을 앎의 지극함이라 이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