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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다구니. 너도 나도 다 가진 게 머리고 머리는 생각을 한다. 그 생각은 말을 만들고 욕도 한다. 욕을 맛갈스럽게 한다고 한다. 쌍말을 거침없이 뱉는 사람들을 보면 위태위태하다. 아무리 민주주의의 세상이 됐다 해도 그 민주주의는 해당되는 사람, 안 되는 사람 분명 갈라져있는 게 요즘이다. 소위 칼을 들고 설칠 때 날을 들었는지 잡이를 들었는지에 따라 그 민주주의는 적용이 다르다. 벌써 일 년이 다 돼 간다. 그런데 갈수록 적용 범위는 좁아지고 말없이 지켜보는 눈은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 과연. 과연. 내게 닥치지 않았으면 굿이나 보고 껌이나 씹는다지만 결국 실바람이라도 맞게 돼있는 게 요즘 세태다. 아무리 많이 죽어도 뉴스에서 사라지고 울고불고해도 뉴스에 한 자락도 안 깔린다. 그리고 한 사람, 앞으로 있을 선거.. 2023. 1. 30.
92년 참 긴 세월인가? 92년.잠이 들면 아무 생각도 안 날 거다.난 그렇게 믿고 싶다.영화처럼 돌아다니면 너무 괴로울 것 같다.내 흉봤던 사람 옆에 앉아 있으면 얼마나 화딱지가 나겠나!안 보면 그랬을 거라고 하고 지나가면 그만인데.만약 시공간을 날아다닌다면오고 싶었던 아들집에도 오고 얼마나 좋겠나. 7년 전에 손주며느리가 몸이 불편하니까 일등석 사준다고 다녀가시라고 했었는데머뭇거리다 세월 다 보내고 일어나질 못하니 그 일등석도 가십거리만 됐다. 그때 갈걸.세월은 후회의 연속이지만 후회도 후회를 할 수 있을 때뿐인데이제 후회한들 미로 속의 시공간이나 다니니 다시는 못 본다.세상에 태어나서 피할 수 없는 게 딱 한 가지.얼마나 버티고 버티다가 억지로 실려갔는데 그 딱 한 가지에.나가면 못 돌아올 것 같은 그 방.. 2023. 1. 28.
관상과 진정성. 진정성이란 말이 있다. 사실, 진실을 따지는 말일 것이다. 눈을 본다고도 한다. 나는 요즘은 입을 본다. 남을 평가하는게 나쁜 거다는 걸 알지만 볼 수밖에 없다. 뉴스를 안 본다고 하지만 크게 나오는 사진을 어찌 못 보겠나. 입맛 다시며 웃는 모습, 자신 있는 모습, 비웃는 모습도 보이는데. 누굴 비우슬까? 몇 년 전에는 눈을 유별나게 본 적이 있다. 속을 뒤집어 놓은 친구가 있었는데 몇 년을 보고도 자세히 안 봤던 눈이 보이더니 아! 그렇구나. 괜히 엉뚱한 사람 눈도 보게 됐는데 죄 아닌 죄를 짓는 것 같아 눈을 내리 까고 잊어버릴 만하니까 이젠 입을 보게 되네. 하!!! 역시 관상은...ㅋㅋㅋㅋ 몇 달 전에 거시기 당선만세 외치고 사진까지 올렸던 분은 아직 입을 안 봤을까! 제발 봤으면 한다. 그래야.. 2023. 1. 2.
Once Upon A Time In The West 2022.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