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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개미가 궁둥이를 흔든다. 몇년전 대통령 선거 직전에 한국에 갔을때 경기도 화정에서 안철수 대표를 만났다. 동네 한쪽에서 테이블을 몇개 펴고 여러명이 선거운동을 하는것 같았는데 자기들끼리만 서있고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눈길도 안 주는것 같았다. 나야 무슨 상관. 나는 안철수의 백신이 좋다해서 백신으로 보였지 후보라고는 생각 안 했다. 그래서 안녕하시냐하고 같이 사진도 찍었다. 너무 신기해 하는것 같았다. 늙다리가 다가와서 아는척 하는게 신기했는지 같이 있던 사람들도 웃는 얼굴이 달랐었던것 같았다. 그때 내가 이야기를 해 줬어야 했는데... 당신은 절대 반대를 위한 반대 하면 안 어울린다고. 백신은 나쁜걸 잡아내고 고쳐주는거지 없는걸 일부러 만들어 고칠려고 하면 인정 받았던 잠깐의 시간도 사라진다고. 요즘 보면 인상도 고약하게 할려.. 2021. 7. 14.
George Baker - I'VE BEEN AWAY TOO LONG 2021. 7. 14.
날 궂은날 궁금.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라는 말이 있다. 이건 버릇이 아니라 그냥 배우고 익힌 거라 입에서 안 떨어진다. 국민학교. 일제 잔재라 바꾼다고 했는데 찬성. 그런데 나는 입에서 초등보다는 국민이 먼저 나온다. 초등이라고 하면 왠지 초등 같다. 그 국민 때 외할아버지를 따라 외삼촌 묘를 찾으러 간 적이 있다. 어딘지는 모르겠다. 기차를 타고 몇 정거장 가서 내리고 한참을 걸으니 산소들이 많이 보이는 공동묘지가 있었다. 거기서 할아버지는 누굴 붙잡고 한참을 물었다. 내 아들 묻힌곳을 알려 달라고. 그때 할아버지 연세가 지금 나보다도 10살은 어렸는데 어찌하다 아들 묘를 잊었는지 모르겠다. 비석이라도 있었으면 찾았을 건데 수 없이 많이 보이는 둥그런 땅덩어리에서 어찌 찾겠나. 한참을 여기저기 찾다가 할아버지가 .. 2021. 6. 21.
Rod Stewart – I Don't Want To Talk About It with the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2021.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