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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글...

악마를 보았다.

by 늘 편한 자리 2020. 12. 31.

얼마전에 화성 살인죄로 20년을 살고 무죄로 나온사람을 우리는 봤다.

미국에서도 흔히 있는 일이 돼버렸다.

이제는 소위 DNA감식이라는게 발전이 돼서 과거의 흔적도 찾아낸다.

그러다 보니 과거에 큰소리 치고 기자회견하고 의기양양하게 폼 잡던 인간들이 이제 하나 둘 숨어 버린다.

내가 안 했다고 피고는 주장한다.

그럼 판사는 어떻게 했어야 할까? 피고에 유리한게 있나 한번 만이라도 챙겨 봤으면 20년을 안 살았을거다.

그런데 빨리 끝내고 기자회견하고 승진기회에 눈 도장 찍고 또 주위에 축하 받으면서 한잔 하고싶고.

일단 피고는 사람도 아닌 자기 승진에 포획물 정도이다.

이제 잘못이 들어났으니 반대로 그 때 잘못 판정한 인간들을  잡어가둬야 하는데 

애꿏은 국민의 세금으로 피해자 보상액수나 따지고 있다.

내가 학교 졸업반때 현장실습이 필요했다.

외삼촌에게 이야기 했더니 시청앞 건축사무실에 건축사가 친구라고 가보란다.

한달반이나 실습을 해야 하는데 집에서 공부하고 한달반 후에 오란다. 괜히 와서 귀찮게 말라고.

한달반 후에 갔더니 아주 성실히 실습을 했다고 편지를 써줬다.

나만 그랬겠나?

아마 많은 학생, 직장인들이 그렇게 저렇게 받았을거다.

사람이 사람에게 너는 나쁜 사람이야. 이런 말을 한다면 이런 나쁜 넘이 어디있나.

아무리 판사라도 적어도 확실히, 마지막까지 판결이 날때까지 그런 말은 하지말고 기달려야 한다.

그러고도 유죄라면 머라한들 누가 머라 하겠나.

지가 4년 감옥 가라고 판결해놓고 기분이 어떻냐고 묻는 이 판사, 악마가 따로 없다.

이 글을 보고 나를 욕하는 사람도 있을거다.

그러나 자신을 돌아보라고 말하고 싶다.

자식 키우는 부모가 됐으면 욕은 마지막까지 기달렸다가 하라고.

나는 조국에 대해 잘 모른다. 솔직히 알고 싶지도 않다.

그리고 잘 생겼다는데 내가 호감을 가지는 모양새는 아니다.

하고싶은 말은 호감이 아니고 부모로서 자식을 키워본 부모로서 말하고 싶은거다.

딸 때문에 많은 애들이 기회를 잃었다고 한다.

동양대 표창장 한장에 여러명이 떨어져.... 서울대하고 부산의전에서 ㅋㅋㅋ

동양대 학생들은 좋겠다. 

아주 유명하고 실력이 인증된 학교가 됐으니... 

 

서울대,부산의전 학생들에게 묻고 싶다. 이 판결때문에 어찌보면 동양대보다 못한 학교로 전락했는데 

기분이 어떻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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