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떠나고 싶다.
오늘은...
두 갈레 길 따라 떠나고 싶다.
어디 까지 일까!!
두 갈레 길은 미련 없이 가고
그 길 따라가는 내 마음은 그리움으로 가득 차
끝까지 가볼려는
내 마음
너무 아프다.
비 오는 날 떠나는
저 기차는
우산 없이 집 나선 우리님
바지 적실까봐
우리 님 태우고 기적소리 울리며 달리고 달려
내가 찾을수 없는
먼 곳까지 데려다 놓고
돌아오는 길에
집앞 길 건너 건널목을 냉정하게 지나가
바라보는 내 가슴아프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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