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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좋은 우리음악

봄날은 간다 / 심수봉

by 늘 편한 자리 2011. 6. 16.

 

 


봄날은 간다 - 심수봉

연분홍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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