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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son & Canzone

Barco Negro (검은 돛배) - Amalia Rodrigues

by 늘 편한 자리 2011. 1. 24.




운명·숙명의 뜻을 지닌 파두는 리스본 민중의 삶을 노래한 민요로서
언제 들어도 구슬프고 서정적이다. 특히 파두 트리스테(fado triste)와
파두 메노(fado menor)라 불리는 고전적인 곡조는 가슴 속 깊이 와닿는
애조를 띤다. 2박자·4박자의 단순한 것이 대부분이며 조성(調性)은 단조가 많고,
장·단조 모두 화성구조(和聲構造)는 복잡하지 않다. 그러나 미묘한
싱커페이션(당김음)과 섬세한 가락으로 되어 있어 가수의 노래솜씨에 따라
매우 풍부한 정취를 느끼게 한다..

Barco Negro (검은 돛배) - Amalia Rodrigues



De manha, que medo, que me achasses feia!
Acordei, tremendo, deitada n'areia
Mas logo os teus olhos disseram que nao,
E o sol penetrou no meu coracao.

Vi depois, numa rocha, uma cruz,
E o teu barco negro dancava na luz
Vi teu braco acenando, entre as velas ja soltas
Dizem as velhas da praia, que nao voltas:

Sao loucas! Sao loucas!

Eu sei, meu amor,
Que nem chegaste a partir,
Pois tudo, em meu redor,
Me diz qu'estas sempre comigo.

No vento que lanca areia nos vidros;
Na agua que canta, no fogo mortico;
No calor do leito, nos bancos vazios;
Dentro do meu peito, estas sempre comigo.



검은 돛배

아침에 내가 추한 얼굴을 하고 있으면
모두들 무서워 하곤 했다


난 해변에 쓰러져 있었고 그리고 눈을 떴다
그러나 당신의 눈은 나에게 말하고 있었다


그 순간 내 마음속에 한줄기 태양빛이 비춰왔다
그리고 바위와 십자가를 보았다


당신이 탄 검은 돛배는 밝은 불빛 속에서 너울거리고
당신의 그 두 팔은 지쳐서 흩어지는 것 같았다


바로 당신이 그 뱃전에서
나에게 손짓하고 있는것을 보았다


그러나 바닷가의 노파들은 말한다
당신이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미친 여자들이야
미친 여자들이야

난 나의 사랑을 알고 있다
당신이 떠나가 버린 것이 아니란 것을


그래서 사람들은 당신이 언제나
나와 함께 있다고 말한다


유리 구슬을 강변에 뿌리는 것 같은 바람속
꺼질 듯한 불빛 속에서 노래하는 수면에


나뭇잎처럼 흔들리는 배
달빛 다사로운 속에


내 가슴속에 당신은 언제나 나와 함께 있다
아아
난 나의 사랑을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