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야 늘 연기, 카리스마가 뛰어난 배우라 당연한 평가를 내리고 싶고
강동원은 이름 자체의 브랜드파워에 비해 영화에서는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대표작도 없었고,,, 올해는 누적관객수에서 1,000만명을 넘는 배우가 될 것 같다,,
"전우치" 와 "의형제" 에서 연속 히트를 칠 것 같다
그래도 많이 아쉽다.. 얼굴자체가 너무 잘생기고 귀티가 나서 그런지 남파공작원의
역할이미지에 맞지 않는 것 같다,,, 북한에서 넘어온 가족들도 대한민국에서 곱게
자란 전형적인 신세대 가족의 이미지이다.. 영화 "태풍"에서 장동건이 보여줬던
거친 이미지로의 변신이 "의형제"에서는 없다는 뜻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강동원이도
주어진 역에 어울리는 이미지로 변신할 수 있는 배우가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오늘 내가 말하고 싶었던 배우는 강동원도, 송강호도 아니다,,
연극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전국환 배우다
엄청난 내공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
영화내내 그의 연기에 긴장감이 밀려왔다,,,
영화 "타짜"에서의 위력을 발휘한 카리스마 가득한 배우는 "아귀"의 김윤석이다,,
영화 "의형제"에서는 당연 "그림자"역의 전국환이다..
영화가 종합적이고 조직적인 네트워크의 산물이라고 했던 말의 나의 의미는,
한 배우의 캐릭터가 발산하는 위력이 다른배우들의 그것과 조화를 이루면서
결과물을 더욱 재미있고 빛나게하는 산업이라는 뜻이다,,
이런 배우들이 영화를 더 빛나게 하는 것이다,,,
출연시간은 얼마 되지 않지만,,
항상 굳은 그의 얼굴, 나지막한 목소리, 짧지만 강력한 대사,,
영화 보는 동안,, 영화가 끝난 후에도 내 기억의 잔상에 오래 머물러 있다,,
감상적인 새끼들,,,
벌써부터 피비린내가 나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