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
하이든의 현악4중주 ‘세레나데’
by 늘 편한 자리
2011. 1. 2.
String Quartet in F major, Op.3 No.5
Hob.III:17 'Serenade'
하이든 / 현악사중주 '세레나데'
Franz Joseph Haydn 1732∼1809
하이든의 현악4중주 ‘세레나데’
위 곡은 하이든의 현악4중주, 세레나데로 이부형식의 악곡입니다.
하이든은 소나타, 교향곡을 완성했으며, 최초로 현악4중주를 작곡 연주하였습니다.
그는 또한, 고전파와 낭만파를 이어주는 음악사적으로 크게 기여한 작곡가로 모차르트와 베토벤에게도 영향을 미친 마음씨 좋은 파파 할아버지, 음악가입니다.
세레나데(serenade)는 소야곡(小夜)으로 해거름에 사랑하는 여자의 집 앞, 창가에서 부르는 사랑 노래입니다. 감미로운 곡으로 보통 2악장을 느리게 작곡하여 사랑을 호소합니다. 이와 비슷한 형식으로 디베르티멘토(divertimento)는 기분전환용으로 식사시간에 많이 듣습니다. 녹턴(nocturne)은 야상곡으로 밤에 듣기 좋은 음악입니다.
이부형식, 두 도막형식이란 주제를 두 개로 나누어 A,B가 서로 보완하여 연주되는 악곡의 순환 형식입니다.
하이든의 현악4중주로 서양악기의 중추를 이루는 ‘현’,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의 악기의 실험이 완성되었다고 봅니다. 상대적으로 하이든은 모차르트에게 없는 두 개의 훌륭한 첼로 협주곡을 작곡하였습니다. 모차르트도 좀 더 살았으면, 첼로 곡을 썼을 것입니다만,….
연주하는 악기를 보면, 서양에서는 찰현악기(활로 줄을 켜는 악기)가 발달되고, 동양은 발현악기(줄을 손으로 뜯어 소리를 내는 악기)가 발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