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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시큐리티

by 늘 편한 자리 2016. 1. 12.


소셜 시큐리티 바뀐 규정 “62세 땐 75%, 66세 100%, 70세 132% 수령”


소셜 시큐리티(SS)는 대부분 미국인들의 은퇴계획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SS 수령액이 어떻게 계산되고 언제 수령자격이 되는지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수령자가 언제‘ 만기 은퇴연령’ (Full RetirementAge: FRA)이 되는지, FRA 이전, 또는 이후에 SS를 신청하면 월페이먼트는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꼭 알아야 한다.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한창일할 나이인 미국인들이 알아두면 도움이 될 SS 관련 이슈들을 정리한다.

SS 만기 은퇴연령(FRA)


■ 어떻게 계산되나
SS는 근로자가 가장 높은 소득을 올리는 35년간의 수입보고를 가지고 수령액을 계산한다. 만약 30년을 일했다면 그동안 아무리 많은 세금 보고를 했다고 하더라도 나머지 5년의 소득이 ‘0’가 된다. 따라서 연금을 최대한 받기 위해서는 35년을 채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근로자의 35년간 월 평균소득이 계산된 후 2016년이 SS를 수령할 수 있는 첫해라면 혜택은 ▲월소득 중 856달러의 90% ▲나머지 857~5,156달러의 32% ▲5,157달러 이상 금액의 15%가 된다. 예를 들면 수령자의 평균 월 소득이 4,000달 러라는 계산이 나오면 이 중 856달러의 90%, 즉 770.40달러와 4,000달러에서 856달러를 뺀 3,144달러의 32%인 1,006.08달러를 합한(770.40+1,006.08) 금액인 1,776.48달러를 받게 되는 것이다.

■ 수령자격은

근로자가 일을 하는 동안 최소 ‘40 크레딧’을 확보해야 한다. 2016년 한 해 동안 1,260달러를 벌 때마다 1크레딧을 받게 되며 매년 최고4크레딧을 획득할 수 있다. 만약 10년 동안 매년 4크레딧을 확보하면 소셜시큐리티 자격을 받게 된다.

■ 언제 신청해야 하는가

SS를 받기 위해서는 꼭 FRA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 현행 법규에 따르면 만 62세에 은퇴를 신청해도 연금 수령이 가능하다. 소위 ‘조기은퇴’ (Early Retirement)인데 조기은퇴를 하면 FRA인 66세부터 받을 수 있는 액수의 75%만 수령이 가능하다.

조기은퇴는 계산된 액수의 75%, 66세 은퇴는 100%, 70세부터 은퇴 연금을 받으면 액수의 132%를 매달 SS로 받을 수 있다. 만약 건강이 허락한다면 은퇴를 늦추는 것도 노후 생활을 더욱 편하게 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개인의 FRA는 출생연도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1960년 이후 출생한 사람은 67세이고 1937년 이전에 출생했다면 65세이다.

■ 올해부터 달라지는 것은

우선 5,950만 은퇴자들과 장애인들이 받고 있는 SS 수령액은 올해 한 푼도 오르지 않는다. 물가가 거의 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2010년과 2011년에 이어 올 들어 세 번째 동결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올해부터 배우자 혜택이 엄격하게 제한된다는 것이다.

현행 배우자 베니핏 규정인 ‘파일 앤 서스펜드’ (File and Suspend) 규정에 따르면 부부 중 남편이 FRA인 66세에 SS를 신청해 놓고 실제 수령은 70세까지 연기한 경우 남편이 아직 SS를 받지 않더라도 배우자는 남편의 SS 금액 중 50%를 수령할 수 있다. 하지만 새 규정은 배우자가 실제로 SS를 수령해야 다른 배우자가 그 연금의 50%를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새 규정은 오는 5월2일부터 시행되며 해당자들은 그 전에 신청하면 배우자에게 유리한 현행 파일 앤 서스펜드 규정에 따라 배우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어떻게 신청하나

가장 쉬운 방법은 연방사회보장국(SSA) 웹사이트(www.SSA.gov)를 통해 신청하는 것이다. 신청서를 작성하는데 15분 정도가 소요되며 본인의 서명을 요구하는 추가양식은 없다. 또한 월~금요일 오전 7시~오후 7시 전화(800-772-1213) 또는 로컬 SSA 오피스를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