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은 낙엽 되어
*늘 편한 자리*
낙엽이 곱게 물들던 고독한 어느 날
멀리 커다란 도시가 보이는 언덕에 올라서니
바람에 비에 구겨진 낙엽이 뒹군다.
화사한 꽃이 가득했던
내 키보다 훨씬 큰 나무
꽃잎마다 잎새마다 물든 사연 어디로 가버렸나
이젠 되돌아 올 수 없는
지나간 시간이지만
어느 둥지에 자리잡은 당신이 미워서
괜스레 애꿎은 낙엽만 구기고 있네
아!
지나간 화사했던 날은
또다시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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