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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적으로 입증된 뇌졸중 예방법들

by 늘 편한 자리 2011. 2. 5.

무조건 담배를 끊는다
1년 금연할 경우 발병률 50% 감소, 5년 이상 금연할 경우 비흡연자 수준으로 감소한다. 


허리살과 아래 뱃살을 뺀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 등의 증세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꾸준히 건강을 관리한다. 



녹차와 차를 많이 마신다
차를 즐기는 습관이 당신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 녹차를 많이 마시면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을 42%나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서, 하루 5잔 이상의 녹차를 꾸준히 마셔온 여성들은 하루 1컵 이하로만 마시는 여성들에 비해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이 42% 정도 낮게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도 하루 2잔의 녹차를 마시는 습관으로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이라는 폴리페놀 성분 덕분. 카테킨은 항암 작용, 항산화, 혈관 강화, 콜레스테롤 저하 등에 효과가 있다.

일반 차와 커피도 뇌졸중 예방 효과를 제공한다. 하루에 8잔 이상의 커피/차를 마신 남성의 경우, 하루 2잔 이하의 커피/차를 마신 남성보다 뇌경색이 일어날 확률이 23%나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하루에 2잔 이상의 차를 마시는 남성은 차를 거의 마시지 않는 남성에 비해 뇌경색이 일어날 확률이 21% 더 적었다. 그러나 뇌출혈 발생률과 커피/차 섭취와는 별다른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적으로 설명하자면, 커피와 차에는 항산화 물질인 페놀 성분이 있어서 혈관이 단단해지는 것을 막아준다. 뇌졸중은 혈관이 경화될수록 발생하기 쉬운 질병이다.



커피를 정기적으로 마신다
정기적으로 커피를 마시면 뇌졸중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캐임브리지 대학의 연구진은 2만 3천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12년간 커피와 뇌졸중 발병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뇌졸중 발병률이 27%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커피 마시는 양을 늘린다고 해서 뇌졸중 위험이 줄어드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커피의 종류도 뇌졸중의 발병률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카페인 없는 커피, 인스턴트 커피, 핸드드립 커피... 어던 종류의 커피든 뇌졸중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이 걷는다
빨리, 많이 걷는 여성들은 잘 걷지 않는 여성들에 비해 뇌졸중 발병률이 평균 37%나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일주일에 최소 2시간씩만 걸어도 뇌졸중의 위험은 30%나 낮아졌다.

하바드 공중보건 대학의 연구진들은 어떤 종류의 운동이 뇌졸중에 좋은지 알아 보기 위해 45세 이상 건강한 여성 3만 9천명을 대상으로 뇌졸중 연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자주, 더 빨리 걷는 여성들의 뇌졸중 발병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대상 중에는 조깅, 수영, 자전거 등의 격렬한 운동을 즐기는 여성들도 있었으나 이들의 뇌졸중 발병률은 크게 낮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격렬한 운동을 즐기는 여성 표본의 수가 적어서 이런 결과가 나타났을 수도 있다고 풀이하면서도, 사실 뇌졸중엔 격한 운동보다는 걷기와 같은 적당한 운동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다크 초콜렛을 먹는다
다크 초콜렛이 뇌졸중의 발병률을 낮춰줄 뿐 아니라, 뇌졸중이 발병했을 경우에도 사망률을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초콜렛을 한번 이상 먹은 사람들의 뇌졸중 발병률은 (초콜렛을 먹지 않은 사람보다) 22%나 낮았다. 세번째 연구 결과에선 일주일에 초콜렛을 50그램씩 먹은 사람들은 뇌졸중 사망률이 46%나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초콜렛에 든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플라보노이드는 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콜렛을 일주일에 딱 한두번만 먹어도 혈압을 낮추고 혈관내 혈액의 양을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고.


비타민D를 섭취한다
뇌졸중으로 인한 치명상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한가지가 있다. 바로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이다.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D를 꾸준히 섭취한 사람은 뇌졸중으로 사망할 확률을 50%나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핀란드의 연구진이 6천여명을 대상으로 25년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비타민D의 섭취량이 가장 많은 사람들은 뇌졸중이나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D를 섭취하는 방법은 다음 3가지다.

- 햇빛 쬐기: 1주일에 1~3회 15분 정도 선스크린을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태양빛에 노출
- 비타민D가 많이 든 음식 먹기: 연어, 참치 같은 기름기 있는 생선과 우유 등. 그러나 식품 속 비타민D는 소량에 불과
- 비타민D 영양제 먹기: 성인 기준 하루에 1000 IU,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1500 유닛 정도는 섭취. 단, 하루 2000 IU는 넘지 않도록.



잡곡밥을 먹는다
통곡물이나 채소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인 마그네슘이 흡연자들의 뇌졸중 발병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의 남성 흡연자 2만6천555명을 13년 간 조사한 결과,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을 먹은 흡연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뇌졸중 발병 위험이 확연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마그네슘이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며 이같은 효과 덕분에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해석했다. 흡연은 뇌졸중 발병과 강한 연관성이 있으며 심장 질환과 암을 유발하는 요인이다.

연구 대상자 중 매일 마그네슘 589mg 분량의 식품을 섭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뇌경색 발병 위험이 15%가량 낮았다. 이같은 현상은 특히 60세 이하 남성에게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마그네슘 섭취를 위해서는 검은 콩, 브로콜리, 땅콩, 굴, 시금치, 넙치, 볼락 등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식품을 통해 충분한 마그네슘을 섭취하기 힘들다면, 마그네슘 보충제를 먹어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비타민B를 먹는다
비타민B가 많이 든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일수록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B 엽산과 B-6 영양소가 든 음식을 많이 먹은 여성일수록 뇌졸중과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의 경우 역시 비타민B를 많이 섭취하면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크게 줄어 들었다. 비타민B-12의 경우 심혈관계 사망률과 별다른 관련이 없었다.

비타민B 엽산과 B-6를 섭취할 경우 체내 호모시스테인(homocysteine)의 수치를 낮춰줌으로써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호모시스테인은 유전적 요인, 그리고 섭취하는 음식에 의해 달라지는 혈액 내 아미노산 성분으로, 혈관의 내벽에 손상을 주고 혈전을 만드는 원인이다.

엽산은 채소, 과일, 통곡물, 콩과 같은 음식으로부터 많이 섭취할 수 있고, 비타민B-6는 생선, 간, 고기, 통곡물 등에서 다량 섭취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정기적으로 꾸준히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몸에 좋다는 말을 듣고 잠깐 많이 먹어서는 아무런 예방 효과도 건강 증진 효과도 볼수가 없다.

니아신(niacin)으로도 알려진 비타민B3 역시 뇌졸중 환자를 치유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동물 실험 결과 나타났다.

미국의 헨리 포드 병원 연구진들은 허혈성 뇌졸중(ischemic strokes)을 일으킨 실험쥐에게 비타민B3를 투여한 결과, 이들의 뇌신경 세포가 더 활발하게 재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혈성 뇌졸중은 뇌졸중 중에서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종류로, 뇌혈관이 막혀 피가 뇌 안으로 공급되지 못할 때 발생한다.

이 병원은 현재 비타민B3를 이용해 뇌졸중 환자들에게 처방할 수 있는 약을 개발 중이다. 만일 이 약이 인간에게도 효험이 있는 것으로 판명되면, 전세계 수많은 뇌졸중 환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효과 뛰어난 치유약을 얻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