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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모차르트 교향곡 41번 C장조 '주피터'

by 늘 편한 자리 2013. 1. 11.

모차르트  교향곡 41번 C장조 '주피터'

Symphony No.41 in C major, K.551 'Jupiter'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전곡 연속듣기

 

모차르트 마지막 교향곡으로써 16일만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빠른 기간에 만들어졌지만 모차르트가 만든 교향곡 중 최대의 걸작으로 꼽힌다. 그에 걸맞추어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최고의 신인 주티터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이 표제는 모차르트에 의한 것이 아니라 후세에 붙여진 것이다.

 

 

제 1 악장 : 알레그로 비바체, C장조, 4/4박자 소나타 형식

1악장은 찬란한 태양빛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악장이다. 서주부가 없기 때문에 각 주제의 대비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서두에 총합주로 유명한 제1주제가 연주된다. 이 주제는 당당한 위엄을 가지고 있지만 모짜르트 특유의 가요성도 가지고 있으며, 소나타의 주제로서 그의 변화성이 이상적이라고도 볼 수 있다.


1악장 (Allegro vivace)

 

 

제 2 악장 : 안단테 칸타빌레, F장조, 3/4박자, 소나타 형식

 제2악장은 미세한 제1바이올린의 영롱한 제1주제로 시작된다. 이어서 불안정한 단절된 음형으로 된 조바뀜의 변화를 거쳐 우아한 제2주제가 목관과 제1바이올린에 의해 연주된다. 특히 제1바이올린이 플룻과 유기적인 대응을 하며 진행되며, 지금까지의 제시부가 반복된 다음 전개부로 이어진다. 전개부는 비교적 짧고 조성도 유동적이다. 주로 경과적인 악구가 소재로서 취급되며 후반부에서 제2주제의 여섯잇단음표에 의해 전개되어 간다. 그리고 재현부는 제시부의 원형재현이 아니라 과거의 수법에서 한걸음 나아가 자유롭게 전개되어 단조로움을 피하고 있다. 종결부는 주로 제1주제를 소재로 하여 꾸며진다.


2악장 (Andante cantabile)

 

 

제 3 악장 : 미뉴에트 알레그레토, G장조, 3/4박자, 3부형식

주전개부의 미뉴에트는 미뉴에트다운 분위기보다는 오히려 차분한 감정으로 단아한 맛을 갖는다. 미뉴에트는 관례에 따라 2부로 구성되어 각기 반복된다. 주전개부의 후반부에 가서 목관악기만의 3중주로 주제를 대위법적으로 전개해가는 부분은 특히 인상적이다. 중간부의 트리오는 약간 해학적인 느낌도 주고 무곡적인 리듬감도 명확하다. 이 부분도 2부로 나누어져 각기 반복되며, 곡은 다시 처음의 미뉴에트로 되돌아가 연주하고 끝나게 된다.


3악장 (Allegretto)

 

 

제 4악장 : 알레그로 몰토,C장조,2/2박자,

                    대위법적수법이 도입된 소나타 형식

모짜르트가 남긴 가장 뛰어난 이색적인 악장으로, 하이든이나 모짜르트의 이른바 소나타 형식에서는 화성적인 취급이 일반적이나 여기서는 소나타 형식 속에 대위법적인 전개로 표현력을 극대화시켰다. 그리고 장려하고 위풍있는 대위적인 주제는 우주적인 넓은 포용력을 느끼게 해준다. 이러한 소나타 형식 속에 대위법적 수법을 도입한 시도는 모짜르트에 의해 비로소 예술적인 완성도를 갖게 된 것이다.


4악장 (Molto alleg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