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asy Listening Music

Those were the days... 연주 Alex Fox

by 늘 편한 자리 2011. 2. 4.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예전에 술집 하나 있었지
우리 함께 술잔 기울이던
웃고 떠들며 시간 보냈었지
온갖 거창한 일 하겠다 기염 토하며

그 시절이 좋았어 친구야
우린 그런 날이 영원하다 생각했지
끝없이 노래하고 춤출 수 있으리라
우리가 택한 삶을 살 수 있으리라
싸우리라 그리고 지지 않으리라

우린 젊어서 자유롭게 살 수 있으리라 믿었던거야
그러곤 바쁜 세월 정신없이 흘러갔지
별빛 같은 신념 그 사이 다 잃어버렸지
어쩌다 그 술집에서 널 보게 되면
우린 서로 웃음 짓고 이렇게 말할까
 
그 시절이 좋았어 친구야
우린 그런 날이 영원하다 생각했지
끝없이 노래하고 춤출 수 있으리라

우리가 택한 삶을 살 수 있으리라
싸우리라 그리고 지지 않으리라
그 시절이 좋았어, 그래, 그때가 좋았어

오늘 저녁 그 술집 앞에서 걸음 멈추었어
아무 것도 예전 같지 않았어
유리문에 낯선 모습 하나 비추었을 뿐
그 외로운 여인이 정말 나였을까?

그 시절이 좋았어 친구야
우린 그런 날이 영원하다 생각했지
끝없이 노래하고 춤출 수 있으리라
우리가 택한 삶을 살 수 있으리라
싸우리라 그리고 지지 않으리라
그 시절이 좋았어, 그래, 그때가 좋았어
 
문안에서 낯익은 웃음소리 흘러나왔어
네 얼굴 보이고 날 부르는 네 목소리 들려 왔지
오 친구야 우린 나이를 먹었어도 철은 들지 않았나 봐
가슴속에 담긴 꿈들 아직 그대로이니

그 시절이 좋았어 친구야
우린 그런 날이 영원하다 생각했지
끝없이 노래하고 춤출 수 있으리라
우리가 택한 삶을 살 수 있으리라
싸우리라 그리고 지지 않으리라
그 시절이 좋았어, 그래 그때가 좋았어
 
Alex Fox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여섯살부터 피아노와 클래식 기타를 배우며
Teatro Colon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입단하게 된다.
84년에 미국으로 옮겨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하는데,
첫번째 앨범 To The Gypsies의 히트로 인해 그의 플라밍고 연주가 이름 날리기 시작했다.

남미의 열정만큼이나 그의 음악들은 플라멩고를 연상케하는 흥겨움이 묻어나며
나를 잊어버리고 싶을 만큼 관능적인 리듬의 음악을 선사하는 Alex Fox는
기타의 거장이라  불리우는 세고비아, 비틀즈의 팝음악들, 룸바, 플라멩고 등
여러장르의 음악들을 그의 작품에 접목하는 이채로운 리듬이 돋보인다.
'Julio Iglesias'와 함께 'La Carreteral'라는 앨범을 만들면서 이스탄불, 베이루트,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인도네시아등 수 없이 많은 공연을 가졌고,
두 아들과 함께 'Fox Trio'를 결성하여 지금까지 활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