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is a Many Splendored Thing (慕情) - Andy Williams
장르를 가리지 않고서 잔잔한 소품 명작들을 수없이 만든 명장 헨리 킹 감독의 명작 멜로 드라마로 영국과 중국의 혼혈 여의사인 한 스윈 여사의 52년 자서전 소설 을 영화한 것으로 당시 인기 절정이던 윌리암 홀덴과 제니퍼 존스가 공연하여 화제가 되었다. 여주인공인 제니퍼 존스의 메이크업과 의상은 배역에 맞게 완벽한 동양적인 모습을 연출하였다. 그래서 1956년 아카데미 의상상을 받는 영예를 안게 된다.
그리고 아카데미 주제가상과 음악상도 함께 수상한다. 제니퍼 존스는 여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한다. 비록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전미에 걸쳐 영화 관람객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Audie'라는 상을 받는다.
홍콩에 특파된 미국 기자와 사랑을 나누지만, 그는 아내가 있는 사람이다. 이루지 못하는 사랑에 마음을 태우던 중에 한국전이 발발하고 그는 전선으로 급파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전사하고 만다. 라스트 씬에서 두사람이 사랑을 속삭이던 'Love Is A Many-Splendored Thing'이 애절하게 흐르는 장면은 너무나 유명하다
중국 본토에서 밀려오는 수많은 중국인 피난민들과 홍콩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들의 불안과 갈등,
그리고 두 남녀 주인공이 사랑을 나누는 만남의 장소이자 이별의 장소였던 병원 뒤 언덕, 이곳에서의 장면은 참 인상적으로 연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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